경기도 평택항이 다가오는 한중 FTA 시대 대중국 교역의 최적항만으로의 우위 선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웨이하이에서 한중 FTA 체결 대비 물동량 선점 및신규 화객 창출을 위한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 기간에 중국 웨이하이에서 웨이하이항 개발 및 관리를 담당하는 웨이하이항그룹과 한중 FTA 시대 양항 간 물동량 확대 및 상호‘윈-윈’을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어 지난해 6월 한중 화객실적 증가로 신항으로 확장이전 신축한 중국웨이하이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부두개발 및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향후 평택-웨이하이 상호 화객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웨이하이항을 둘러본 뒤 대표단은 웨이하이항그룹과 웨이하이브리스국제호텔에서 정부기관, 웨이하이항 물류 관계자, 재웨이하이한국인회 등을 비롯해 현지 선·화주 및 창고, 포워더, 물류기업 등 기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 한 평택항 화객유치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을 통해 기업인 여러분께 수익과 성장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함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전개하고 소통하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체결식에서 김종유 재웨이하이한국인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설명회를 마련해 주신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웨이하이항그룹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회원사 기업들이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이용이점 등 장점을 더욱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 현지기업의 경쟁력 제고 뿐 아니라 한중 FTA 시대를 맞이해 양항의 발전과 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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