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복무중인 의경대원들의 생활개선을 위한 자문위원회가 발족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경찰서 회의실에서 의무경찰 생활개선을 위한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가지고 정기총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무경찰 생활개선 자문위원회는 의무경찰 대원들의 구타∙가혹행위 방지와 생활개선을 위해 의경대원의 부모님과 심리상담사, 전역 의경, 의경관리 유경험 경찰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들은 구타∙가혹행위 등 부조리를 수시 관찰과 의경의 부적응∙불안 심리를 치료하고, 의경 복무환경 근접 체험과 개선사항을 발굴∙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자문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자문위원과 의경부모님들이 함께하는 병영문화 체험행사에서는 해양경찰 업무 전반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전용부두를 찾아 300톤급 경비함을 직접 타고 바다로 나가는 함상체험을 실시했다.
또 함상에서의 일과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함교 조타 업무와 홋줄 잡기, 히빙라인 던지기, 취사장 업무 경험 등을 통해 의경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해경은 이날 자문위원회 구성과 병영 체험행사를 통해 최근 군 생활 불신에 대한 의경 가족의 불안감 해소와 명랑하고 건전한 병영문화를 위한 의미있는 자리라고 평했다.
송일종 서장은 “군산해경에 복무하는 모든 의경대원들이 활기찬 병영문화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해양경찰 의경 복무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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