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5-12 10:27
국내 최초로 바다와 강을 잇는 여객선이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운항된다. 여
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부산 (주)온바다가 여수/남해/광양
/하동간을 하루 두번 왕복하는 60톤급 쾌속선 '아리아호'를 운항하겠다는
내용의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이 선박은 여수/하동간을 평균 20노트로 2시간 동안 운항하며 운임은 1인당
여수/남해 9천원, 남해/광양 4천8백원, 여수/광양 1만3천8백원, 광양/하동
5천원, 여수/하동 1만7천원이다.
특히 이 배의 26마일 운항구간중 광양/하동간 6마일은 섬진강 하류지역이어
서 동 선박이 운항될 경우 바다와 강을 연결하는 전국 최초의 여객선이 될
예정이다. 온바다에선 전남 동부 및 경남 서부 해안지역의 발전과 동서 화
합을 위해 운항을 추진케 되었고 이미 배를 확보한 만큼 오는 7월 까지 광
양, 남해, 하동지역 해안과 강안에 여객선 접안시설을 갖추어 8월부터 운항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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