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선사 DHT홀딩스는 16일 중동계 싱가포르 선사 사무코십홀딩 매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8일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매수액은 3억1700만달러로 사무코가발행한 모든 주식을 취득하고 선박 관리 회사 굿우드십매니지먼트의 지분 50%도 확보했다.
매수에 따라 사무코가 보유한 VLCC(대형원유탱커)는 7척이 추가돼 DHT 선대는 VLCC 20척, 수에즈막스 2척, 아프라막스 2척으로 확대됐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 DHT는 지난해 말부터 VLCC 정비를 가속화했다. 현대중공업에 6척을 신조 발주했으며, 중고선 시장에서 3척을 구입했다. 이번 매수 자금으로 신주와 회사채 발행으로 3억달러를 조달했다.
사무코는 지난 2008년에 발족, 2012년에는 MOL, 머스크탱커스 등과 VLCC 풀 ‘노바 탱커스’를 결성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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