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 하반기부터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9월 16일 부산-중국 스좌좡 신규취항에 이어 대구-태국 방콕에 9월 25일 신규취항한다.
다음달 1일에는 인천-사이판 노선 취항이 예정돼 있으며 12월에는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과 인천-일본 오키나와 노선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또 내년 1월에는 부산-괌 노선을, 2월에는 대구-중국 베이징 노선에도 신규취항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7~8월, 제주항공은 대구-제주 노선과 인천-중국 스좌좡, 인천-중국 자무쓰에 신규취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만 중국 3개 노선을 비롯해 국내와 태국, 사이판, 베트남, 일본 노선을 1개씩 더 늘렸다.
잇따른 신규취항에 따라 제주항공의 국제 노선은 7개국 16개 도시 21개 노선으로 늘어났으며 총 25개의 국내외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노선 운항으로 후발 항공사와의 차별화를 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할 제주항공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 확보를 통해 수익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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