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의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한국공항공사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최상의 안전 및 보안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7일 까지 김포국제공항의 항공보안등급이'경계'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보다 철저한 보안검색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보안등급이'주의'에서'경계'로 상향발령 되면 위탁수하물 및 대인검색이 대폭 강화돼, 승객전원을 대상으로 신발과 외투에 대해 X-RAY 보안검색을 실시하기 때문에 탑승 소요시간이 평시 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각 항공사에 탑승여객에 대해 사전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이용객 불편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보안검색 근무인력과 경비 인력도 평시 근무 인력보다 약 10% 증원해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청사 내부와 외곽지역에 대한 순찰과 대테러 활동도 강화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항공기 출발 최소 1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마치는 한편, 소지물품에 대한 기내 반입여부를 김포국제공항 홈페이지(http://www.airport.co.kr/mbs/gimpo)를 통해 사전에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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