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16일 울산항마린센터 다목적홀에서 울산항 클린벨트 7개 공공기관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고 울산항의 성숙한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국대학교 김갑순 교수를 초청, ‘淸廉(청렴)은 어디에서 오는가?’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청렴을 해치는 근본적 원인은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내부통제 시스템과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항 클린벨트에는 UPA를 비롯해 울산지방해양항만청, 울산해양경찰서, 울산세관, 울산출입국관리사무소, 울산검역소, 해양환경관리공단 울산지사가 포함돼 있다. 합동청렴교육은 울산항 클린벨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관별로 청렴교육을 추진하는 것보다 유사기관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서 교육예산을 절감하고 교육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극공연과 전문교육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UPA 관계자는 “오는 10월 중으로 울산항 클린벨트의 제3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올해 추진한 시책들의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추진계획과 운영에 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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