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에바항공이 오는 10월부터 파리 노선에 ‘헬로키티’ 항공기를 도입한다.
에바항공은 오는 10월 29일부터 대만과 파리를 오가는 노선에 캐릭터 헬로키티로 꾸며진 보잉 777-300ER 항공기를 투입한다. ‘헬로키티’ 항공기는 매주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대만을 출발해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 파리에 도착하는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에바항공은 대만-파리 노선을 주 4회 운항중이다.
에바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대만과 로스엔젤레스를 오가는 노선에 ‘헬로키티’ 항공기를 운항해 왔다. ‘헬로키티’ 항공기는 도입 이후 승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다. 에바 항공은 세 대의 보잉 777-330ER헬로키티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헬로키티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섯 대의 에어버스 330 헬로키티 제트기를 아시아 내 노선에 운항하고 있다.
이번 파리 노선의 헬로키티 항공기 도입은 올해 헬로키티 캐릭터의 40주년을 맞이해 이뤄졌다. 에바 항공 측은 “헬로키티 캐릭터의 40주년을 맞아 파리를 오가는 승객들이 헬로 키티와 함께 파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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