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3 14:47

​수출액 600배 성장…'기회의 땅' 중앙아시아 ‘잡아라’

산업통상자원부·무역협회 등 ‘민관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위원회’ 발족
한국의 대(對)중앙아시아 수출액은 지난 1992년 수교 직후 약 6백만불 규모로 매우 미미했지만, 지난해 수출액 37억불로 60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현재 이 지역에는 풍부한 자원과 무한한 잠재력을 눈여겨 본 미국, 중국 등 주요국가들이 경쟁적으로 진출을 하고 있어, 신거대게임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무역협회, 대한상의, 전경련, 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경제단체와 연구기관, 협회·단체 및 대·중소·중견기업, 공기업이 참여한 ‘민관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어제(2일) 발족했다. 

이번 경제협력위원회는 민관이 역량을 모아 중앙아시아와의 상생의 동반자적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세부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들 위원회는 앞으로 신규 프로젝트와 진출 유망분야 발굴, 중앙아 진출 지원방안 수립, 현지진출 애로사항 파악 및 대응방안 마련, 교류활성화를 통한 경협 기반 확충 등 중앙아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무한경쟁시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구심적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경제협력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무역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국가별 실무위원회 및 분야별 자문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가별 실무위는 주요 경제단체별로 협력대상 국가를 분담해 교류를 정례화하고, 중소·중견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협력의제와 사업 발굴, 산·관·한·역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자문위는 에너지, 통상, 금융, 물류 등 주요분야별로 우리기업의 효과적인 진출 지원 방안 마련 및 비관세장벽, 현지투자 애로사항 등에 대한 해소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6월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벡, 카자흐, 투르크멘) 정상순방시 기존의 241억불 규모의 프로젝트(우즈벡 80억불, 카자흐 10억불, 투르크멘 61억불) 외에 318억불 규모(카자흐 188억불, 투르크멘 130억불)의 프로젝트 수주 및 계약체결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에 버금가는 수출을 거둔 바 있다. 

아울러 중앙아시아 지역은 앞으로 10년간 세계 경제 평균 성장률 전망치인 3.6%를 웃도는 4.8%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돌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가입에 따른 무역·투자 환경개선과 세계경제 회복에 의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면 중앙아시아의 경제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산업다각화 전략을 추진하는 경제발전계획을 고려한 진출분야 다양화 ▲에너지·플랜트 등 기존 경협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 ▲지정학적 중요성을 고려한 물류 운송망 연결 ▲호혜적 경제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인적·문화적 연계망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산업구조를 만들기 위해 중장기 계획을 추진 중인 중앙아 각국의 산업수요를 고려할 때, 섬유, 자동차 부품, 정보기술(IT), 농업, 신재생에너지 등이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상직 장관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진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흥시장 개척이 절실한 상황이며, 본격적인 경제개발과 산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야말로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돕기 위해 애로사항을 정부간 경제협력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원활한 진출기반 확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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