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6 11:19

가스공사, 셰일가스 수송 입찰 돌입

26일 사업공고…29일 사업설명회
▲한국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에 접안해있는 LNG선


한국가스공사가 미국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셰일가스(암석층에 함유된 천연가스) 수송 입찰에 들어갔다.

가스공사는 26일 미국 사빈패스(Sabine Pass)에서 도입 예정인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전용선에 대한 운영선사 선정 사업공고를 냈다.

참가 자격은 국내 외항운송사이며 발주선박은 총 6척이다. 수송선박은 2017년부터 20년간 매년 280만t의 셰일가스를 운송하게 된다.

LNG선 가격이 척당 2억달러에 달하는 점에 미뤄볼 때 한화로 1조2천억원을 넘는 초대형 거래다.

이번 입찰은 국내선사 중 신규선사에도 문호가 개방돼 글로비스와 KSS해운 등 그동안 LNG 수송사업 진출을 꾀해온 선사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가스공사는 발주선박 중 2척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 LNG 화물창인 KC-1을 탑재토록 해 약 120억원(척당 60억원)의 기술로열티를 아낄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의 LNG선 건조국임에도 화물창 원천기술은 외국기업에 있어 막대한 기술료를 지불해왔다. 

가스공사는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로열티를 절감하기 위해 2004년부터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과 손잡고 한국형 화물창인 KC-1 개발을 주도해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향후 KC-1 기술이 세계 LNG선 시장에서 확대․적용될 경우, 로열티 수익을 통해 우리나라의 고부가가치 기술산업 발전에도 기여코자 한다"고 말했다.

KC-1 화물창 선박은 개발 시기 등을 고려해 기존 멤브레인형 화물창으로 건조되는 선박보다 4개월 늦은 2017년 9월 말부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투입되는 선박의 제원은 길이 308m 폭 49m, 화물수송능력 17만4000㎥(-163℃, 100% 탱크용량 기준)다.
 
가스공사는 29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계약이행능력 평가 신청서를 다음달 18일까지 접수받은 뒤 이튿날(19일)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사업 참가 신청서 접수는 10월2일까지이며 최종 입찰 및 낙찰자 결정은 10월24일 이뤄진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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