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대학원 학·연 협동과정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일반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의 ‘KMI학연협동과정’을 개설키로 했다.
지난 22일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과 보직교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성귀 원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양 측은 해양산업 및 정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생의 학연협력체제 구축으로 긴밀한 협력과 교류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양측은 지난 5월 ‘KMI학연협동과정’으로 인문사회계열인 해양정책융합전공과 공학계열인 해양산업융복합전공을 개설하는데 합의했으며, 오는 10월까지 학칙 및 관련 규정 등을 개정하여 11월 중 신입생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입학생들에게 등록금과 기숙사비, 학습장려금 등을 지원하는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성귀 원장은 “한국해양대를 중심으로 여러 전문가,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연협력과정을 통한 훌륭한 인재 양성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해 나가자”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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