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이 루마니아의 수도 부카레스트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카타르항공은 10월부터 동유럽의 인기 여행지인 부카레스트와 소피아 노선을 주7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도하에서 출발해 부카레스트를 거쳐 소피아에 도착하는 노선이며 현재 주 5회 운항중이다.
카타르항공은 10월 1일부터 목요일과 일요일에도 이 노선을 운항해 동유럽을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데일리 스케쥴로 훨씬 더 넓어진 여행 옵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목요일과 일요일 도하 발 항공편은 오전 8시 10분 하마드 공항에서 출발해 부카레스트에 오후 1시 5분에 도착, 다시 소피아로 출발하는 시간은 오후 2시 15분이다. 소피아에는 오후 3시 15분에 도착한다. 소피아 발 항공편은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해 부카레스트에 오후 5시 25분에 도착한다. 오후 6시 25분에 다시 부카레스트를 출발하여 오후 10시 55분에 도하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카레스트•소피아 노선에는 프리미엄 A320항공기가 투입된다. 해당 항공기는 48개의 비즈니스 석과 360개의 이코노미석, 총 408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어 10월부터는 매주 816명의 승객을 추가 탑승시킬 수 있게 된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그룹 CEO는 “부카레스트-소피아 노선이 최근 몇 년 동안 인기 동유럽 도시로 떠오르면서 증편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카타르항공의 유럽 노선들은 특히 동아시아 승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카타르항공은 승객들을 위해 더 많은 여행 옵션과 5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011년 1월, 루마니아의 수도인 부카레스트에 첫 취항했으며, 같은 해 9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는 부카레스트 연결 노선으로 취항했다.부카레스트와 소피아는 수많은 역사 유적지와 문화 행사로 인해 매년 수백 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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