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이 올 하반기부터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호치민 노선의 스케줄을 변경한다.
JAL은 향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북미-아시아 노선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일부 노선의 스케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나리타-보스턴 노선의 경우 오는 10월26일부터 오전 출발에서 저녁 출발로 바뀐다. 이로 인해 나리타-보스턴 노선에 당일 연결되던 도시가 기존 7개 도시인 인천, 부산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델리, 하노이, 호치민에서 싱가포르, 마닐라, 방콕, 북경, 상해, 홍콩, 타이페이, 가오슝을 추가한 15개 도시로 늘어난다.
나리타-호치민 노선 또한 10월26일부터 새벽 도착에서 저녁 도착으로 스케줄이 변경된다. 호치민-나리타 노선을 이용할 경우 4시간 안에 나리타에서 환승 가능한 도시가 기존의 시카고, 보스턴, 뉴욕에서 댈러스, 로스엔젤레스, 샌디에이고, 벤쿠버를 추가한 7개 도시로 확대돼 미 서부지역으로의 연결이 강화된다.
하네다-샌프란시스코 노선의 경우 하네다 심야 도착에서 새벽 도착으로 변경된다. 이로써 JAL의 모든 일본 노선으로의 당일 연결이 가능해진다. 항공기 역시 JAL SKY SUITE 777로 교체돼 기내 공간이 넓어지고 고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하네다-호치민 노선 역시 하네다 심야 도착에서 새벽 도착으로 스케줄이 변경돼 모든 일본 노선으로 당일 연결된다.
또 JAL의 공동 사업 파트너인 아메리칸항공이 나리타-로스엔젤레스 노선의 운항스케줄을 변경해 이 노선에 연결되는 JAL의 아시아 취항지 수가 늘어는다. JAL과 아메리칸항공은 연결 스케줄을 강화해 왕성한 북미-아시아 노선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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