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이 2분기 부실요인을 해소하고 택배부문 정상화로 수익 호조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실적 개선 본격화되고 중장기 고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택배부분은 가격경쟁을 자제하고 수익위주 영업을 전개해 2014년 평균 Box당 택배단가는 전년대비 100원(5%) 정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CJ대한통운은 우선 택배부문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및 해외 CL(ContractLogistics) 물량도 확대 예상되고 택배부문은 CJ GLS와의 합병 부작용이 해소되었고 최근 시너지 효과로 전환되고 있어 곤지암터미널 가동 시 시장점유율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아마존의 한국 진출은 택배산업 파이를 키울것으로 보이며, 이전 CJ GLS의 해외 포워딩사업도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수익 확보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의 2014년, 2015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5.9%, 7.1% 상향 조정한 1,620억원(+152.4% y-y), 1,915억원(+18.2% y-y)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 Buy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실적 조정을 반영해 기존 130,000원에서 15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대한통운의 2분기 영업실적은 택배부문 정상화 과정과 함께 CL(계약물류)부문 호조 속 항만부문 부실 완화, 인원조정에 따른 비용 축소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CJ대한통운의 2분기 매출액은 1조1,422억원(+8.35% y-y), 영업이익은 384억원(+170.2% y-y), 영업이익률은 3.4%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3분기 택배물량이 급증하고 있고 4분기는 전형적인 성수기로 수익 호조세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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