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10:09

한화오션, 6000억 투입해 부유식 독·초대형 해상크레인 도입

생산량 증대·건조 효율성 증대 기대…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한화오션이 생산력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부유식 독(Floating Dock)과 6500t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을 새롭게 도입한다.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량과 건조 효율성을 증대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배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2027년 3월 말까지 부유식 독 1기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규 부유식 독은 길이 480m, 폭 97m, 부양 능력 18만t의 초대형 규모다. 이 부유식 독이 본격 가동되면 기존 독들과의 역할 분리를 통해 생산 최적화로 선박 생산량 증대가 가능해진다. 한화오션은 현재 육상 독(Dry Dock) 2기, 부유식 독 3기 등 총 5기의 독을 운영 중이다.

한화오션은 6500t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도 신규 도입한다. 6500t급 초대형 해상 크레인은 대형 블록을 직접 인양 및 탑재할 수 있어 기존 3600t급 해상 크레인 2기를 병렬로 운영해야 했던 복잡한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조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해당 해상 크레인은 2027년 11월 말까지 도입해 생산 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외부 임차 설비 의존도를 줄이고, 선박 생산량 및 건조 효율성 증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산 능력 확대에 맞춰 신규 고용 창출 및 관련 인프라 투자도 예정돼 있어, 거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부유식 독과 초대형 해상 크레인 추가 도입을 위한 투자는 단순한 생산설비 확장을 넘어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28일 연결 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3조1431억원의 매출액과 25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저가 컨테이너선의 비중 축소와 수익성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확대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EDDA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Shanghai 05/14 06/21 KOREA SHIPPING
    Hyundai Bangkok 05/14 06/21 KOREA SHIPPING
    Hmm Bangkok 05/14 06/21 BEN LINE
  • BUSAN KEEL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tar 05/13 05/17 KMTC
    Itx Ehime 05/13 05/20 Dongkuk Marine Co., LTD.
    Wan Hai 287 05/15 05/17 Wan hai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05/31 06/27 Hyopwoon
    Westwood Olympia 06/14 07/12 Hyopwoon
    Samoa Chief 06/20 07/18 Hyopwoon
  • BUSAN ROTTERD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Dublin 05/17 07/06 Tongjin
    Hmm Dublin 05/17 07/06 Tongjin
    Hmm Dublin 05/18 07/01 HMM
  • BUSAN FELIXSTOW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Cristina 05/24 07/13 MSC Korea
    Ever Vast 05/29 07/09 Evergreen
    Ever Clever 05/29 07/23 Evergreen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