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에버그린은 동남아시아와 인도를 연결하는 신항로 CIX7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에버그린은 대만 완하이라인, 태국 RCL, 싱가포르 벵갈타이거라인(BTL)과 2600TEU급 안팎의 컨테이너선 4척을 공동 운항할 예정으로, 각 선사에서 선박 1척을 배선한다.
선사들은 베트남 태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 인도 동안을 운항하는 직항 서비스로, 동남아와 인도 간 교역 확대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기항지는 호찌민(깟라이, 일·월)-램차방(화·수)-싱가포르(토·일)-포트클랑(북항, 월)-첸나이(토·월)-비샤카파트남(화·수)-포트클랑(북항, 월·화)-싱가포르(수·목)-호찌민 순이다. 전체 운항 기간은 28일이다.
신항로는 4월21일 베트남 호찌민을 출항한 완하이라인의 <완하이317>(WAN HAI 317,
사진)호부터 시작됐다. 이 선박은 5월4일 인도 첸나이, 6일 비샤카파트남에 각각 들를 예정이다.
이후 일주일 간격으로 RCL의 <우티품>(WHUTTHI BHUM), 에버그린의 <에버브레이브>(EVER BRAVE), BTL의 <티비카이위안>(TB KAIYUAN)호가 뱃고동을 울린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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