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 항공이 인천-하노이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24일 오전 10시, 인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팜 후 치 주한 베트남 대사, 응우옌 탄 흥 비엣젯항공 부회장,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내 외빈과 비엣젯항공 한국 총판 사업자인 ㈜세유의 김상국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비엣젯 항공의 인천-하노이 항공편은 매일 1회 운항한다. 인천에서 오전 11시05분 출발해 하노이에 14시10분에 도착한다. 하노이에서는 01시45분에 출발해 아침 7시5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하노이 행은 5시간 5분이며, 인천 귀국 편은 4시간 10분이 걸린다.
2007년에 설립된 비엣젯항공은 베트남 제2의 국적항공사로서 평균 기령 3년 미만의 신형 에어버스 A320 및 A321 기종을 15대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추가로 63대의 신규 항공기 주문 계약을 완료했다. 20kg까지의 위탁수하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인 승무원을 배치해 모든 한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엣젯항공은 지난 7월 16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인천-다낭 구간에 매일 1회 전세기 편 운항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하노이-씨엠립 노선을 취항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여행 수요도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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