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30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공동주최로 열린 ‘201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대응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도 같은 부문에서 장관표창(지식경제부, 환경부)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이 3번째 수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녹색경영의 보급과 확산을 통해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우수 환경경영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제품 및 유공자를 발굴하여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달에만 녹색경영대상과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등 환경 분야에서 연이은 수상과 인증 취득으로 친환경경영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제2여객터미널 건설을 통해 선도적인 친환경공항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업계의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자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특히, 2010년부터 정부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관리사업장으로 지정된 이후 매해 감축 목표치를 초과달성해, 지난 4년간 20,890tCO2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백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온실가스 양에 해당한다.
이후 올해 3월에는 2020년까지 추진해나갈 ‘저탄소 친환경 공항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해 보다 체계적인 저탄소 친환경 경영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공항 에너지사용의 40%를 차지하는 입주업체 및 기관의 에너지 관리를 위해 현장 지도에 나서고, 에너지소비가 많은 11개 사업장과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친환경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효율 LED 조명과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3월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인 Level 3을 취득하고, 이번 달에는 에너지경영 국제표준인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 본 인증을 취득하는 등 친환경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