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은 내년 3월29일부터 홍콩-취리히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장거리 유럽 노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캐세이패시픽의 이번 홍콩-취리히 신규 노선에 보잉 777-300ER을 투입한다. 지난 해 고품격 디자인과 최고급 기내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된 최신식 일등석, 다수의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비즈니스석과 프리미엄 일반석 및 장거리 일반석으로 구성돼 있다. 캐세이패시픽은 다양한 좌석 선택뿐 아니라 수준 높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완비로 취히리로 떠나는 여행객에게 보다 안락한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취항한 취리히는 스위스의 정치∙경제∙문화적 중심지이자 고풍스런 역사와 번화한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반전 매력의 도시로, 이를 찾는 전 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그로스뮌스터 성당(Grossmünster), 프라우뮌스터 수도원(Fraumünster abbey) 등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과 각종 공연∙전시장과 클럽 등 도회적 느낌의 취리히 웨스트 지역이 한데 어우러져 도시 전체가 독특한 아우라를 만들어 낸다.
마크 우 (Mark Ng)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은 “최근 맨체스터 취항에 이어 이번 취리히로의 신규 취항은 캐세이패시픽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또한 취리히는 유럽의 심장부인 스위스로 통하는 관문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캐세이패시픽의 이번 취항이 더욱 편안한 유럽여행을 꿈꾸는 승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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