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업체를 대표하여 코리아쉬핑가제트 창간 4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71년 우리나라 최초의 해운물류 언론사로 창간되어 올해 43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물류업계 및 무역업계간 가교로써 엄선되고 다양한 정보 제공과 더불어 해운·물류산업 발전의 디딤돌로써 그간 우리나라 국제물류산업 발전에 기여도가 지대한 점은 높이 평가 받아야 합니다.
그 동안 우리나라 무역규모는 2년 연속 1조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세계 국가에서 7위를 차지하는 실적이며, 수출물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또한 전세계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어 낸 반면, 수출입을 뒷받침하는 해운·물류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수립과 지원이 다소 미흡하다는 것이 산업 종사자들의 의견입니다.
정부의 정책수립과 제도시행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통합관리체계가 필요하며, 이러한 체계 조성은 단기간에 형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모색과 방안 마련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속성과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최근 해운업계는 <세월>호 사고에 따른 여파로 인해 깊은 슬픔과 함께 자책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정부기관의 관행, 물질만능에 대한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비롯하여 인명·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의 부재, 안전교육 부재, 컨트롤타워 부재 등등 수없이 되뇌어지고 있는 이러한 문제들은 너무 많은 기본원칙들이 전제되어야 하기에 장기적인 계획 마련과 함께 안전 전문가 육성과 지속성을 담보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를 계기로 반드시 더 나은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한 명확하고 장기적인 방안 마련과 아울러 최근 상황이 더욱 나빠진 해운업계에 대한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우수 국제물류주선업체 인증제’와 관련하여 최근 인증대행기관으로 선정(‘14.4.21)되었으며, 세부인증안 마련 및 설명회 개최(’14.6.10) 등을 거쳐 올 8월에는 우수 국제물류주선업체를 최초로 인증할 예정이오니 많은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외환상계 처리조사 및 통관수수료 세금계산서 발급에 대한 불평등 처분 등 업계를 위축시키고 있는 정부의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기관·업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대기업·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협력강화에 앞장설 것이며, 물류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실무능력 향상교육을 더욱 강화하여 물류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물류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다시 한번 43주년을 맞은 <코리아쉬핑가제트> 창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소중하고 유익한 정보 제공에 많은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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