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6월 한달 간 택배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국가유공자와 가족에게 무료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가족 사랑의 택배’ 행사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화(1588-1255)로 접수 시에 보훈번호를 알려주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국가유공자증 또는 유족증을 확인하고 집하한다. 기간은 6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시행해왔으며, 14년 간 행사를 진행하면서 매년 600~700여 건의 보훈가족 택배를 무상으로 배송해오고 있다.
회사 측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행사를 널리 알려 가급적 많은 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생활 편의에 기여하고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의미를 기리는 뜻에서 행사를 시행한다”면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사랑의 택배’라는 이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게 무료택배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국내외 태풍이나 홍수, 폭설 등 대형 자연재해 발생시 구호품과 의약품 등을 무료로 배송하기도 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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