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루프트한자카고가 화물 수송에 사용되는 LD3 컨테이너를 경량 버전으로 교체했다.
경량화된 LD3 컨테이너는 기존 컨테이너보다 가벼운 재료를 사용해 만들어져 연료 소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된다.
루프트한자카고는 한 해 50만컨테이너를 수송한다. 이번 경량화로 인해 컨테이너 당 14킬로그램이 감소됐으며 이는 총 7백만킬로그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연간 2000톤의 연료를 절감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7000톤 줄일 수 있게 된다.
루프트한자카고의 이사 카를 루돌프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경량화 컨테이너는 무게는 가벼웠지만 여전히 강하다” 며 “우리는 2020년까지 모든 컨테이너를 경량화 컨테이너로 교체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의 사분의 일로 줄이려는 목표를 세웠다. 앞으로도 친환경 항공화물 수송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 덧붙였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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