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의 노던브리티시콜롬비아 대학에서 개최된 제 17차 북극대학네트워크(University of Arctic) 이사회 총회에서 국내 연구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준회원으로 가입했다.
북극대학네트워크는 북극권 연구와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목적으로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의 승인을 받아 2001년에 설립됐다.
현재 북극권 8개국 등 14개국의 172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네트워크에 가입해 있다. 북극권 이외의 국가에 속한 기관은 준회원으로만 가입할 수 있다.
KMI의 이번 가입은 지난해 북극 이사회 옵서버 가입을 계기로 본격화되고 있는 북극정책의 협력기반을 연구 및 교육분야로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일본, 몽골 등 12개 기관이 북극 대학 네트워크에 가입해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