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직자를 채용하는 평택항 구인데이가 열려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3일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에서 소규모 채용행사인 평택항 구인데이를 열었다. 이번 평택항 구인데이는 우수 물류기업임에도 시내와 떨어져 있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잇는 다리 역할을 양 기관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항 내 물류기업인 신화로직스, 피엠엘씨, 삼우공무, 이피에스코리아, 케이에스팩 주식회사 등이 직접 참여해 현장면접을 진행했으며, 구직자 7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평택시 포승읍에 사는 구직자 마준희씨는 “평택항 인근에 거주하면서도 실제 평택항의 우수한 물류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채용행사가 자주 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평택시일자리센터 오현미 상담사는 “평택항의 기업과 구직자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에 놀랐다”면서 “그간 평택항의 구인구직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인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평택항의 일자리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한 구직자는 4024명으로 이중 542명이 소규모 채용행사에 참여해 172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참여업체도 지난해 대비 18%가 증가한 48개 업체로 구직자뿐만 아니라 구인업체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