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5월1일부터 김포공항 등 국내 14개 공항 내 고객서비스를 맡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 3,147명이 디자이너 장광효가 디자인한 새로운 근무복을 입는다고 밝혔다.
4년 반 만에 교체되는 새 근무복은 디자인·소재·기능성 등에서 근로자 편의를 고려하는 동시에 공항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됐다. 한국공항공사는 ▲기존 혼재됐던 유사 근무복의 통합관리 필요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내온도 조절에 따른 재질 및 기능성 향상 ▲시대에 걸맞는 디자인 및 품질개선 ▲직원 근무환경 및 편의향상 등을 근무복 교체 이유로 꼽았다.
새 근무복의 디자인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명인 장광효와 중소기업((주)디앤비플러스 등)이 협업을 통해 한국공항공사의 4가지 CI 컬러를 활용해 기능성과 심미성 향상을 도모했다.
의전·주차관리 등 운영부문 근무복은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캐주얼한 디자인과 공항의 활주로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적용하였고, 시설·기술 부문은 ‘안전’의 신뢰성을 위해 디자인을 최소화 했다. 공통착용 넥타이에는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한국공항공사의 슬로건을 적용해, 협력업체 직원들의 소속감과 근무의욕을 고취시키고자 했다.
한국공항공사의 새로운 근무복은 고어텍스를 능가하는 초극세 섬유로 방수·통기성·신축성을 갖춘 신소재 넥스처(NEXTURE)를 사용, 착용감이 가볍고 구김이 적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동절기용 작업복은 발열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고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 “고객 최접점에 있는 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이 직원들이 매일 입는 근무복을 좀 더 패셔너블하고, 편리하게 제작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라며, “디자이너가 제작한 특별한 근무복을 착용함으로써 공항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자부심까지 더해 여객 서비스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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