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구현은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시대적 요구이며 창조성과 혁신에 기반한 기업가 정신은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으로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발전이 밑거름이 돼야 합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84회 한국무역협회(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청장은 수출기업은 내수기업 보다 수익과 고용 창출면에서 고효율의 구조를 갖고 있으며, 최근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의 숫자와 규모가 모두 증가하고 있어 수출 주역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아직 100만불 미만의 수출중소기업이 83.5%에 달하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0%밖에 되지 않는 것을 한계로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로 ▲근거리 위주의 수출 지역편중 탈피를 위한 신흥시장 개척 ▲수출규모(7위) 대비 낮은 세계 1위 상품 점유율(14위) 제고 등을 제시하면서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수출제품 생산성 및 부가가치 향상을 주문했다.
또한, 한 청장은 FTA의 지속적인 확대, 중국 및 신흥국의 新소비시장 부상, 비관세장벽 강화 추세 등 최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급변하는 수출여건과 함께 환율변동에 따른 경영불안, 가격경쟁력 약화 및 무역금융관련 등 각종 수출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제고가 필수 과제라고 언급하면서 ▲수출저변확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 ▲국가별·지역별 맞춤형 지원 ▲대·중소 동반 해외진출 강화 ▲FTA 및 정상외교 성과 극대화 ▲해외 현지인프라 확대 ▲수출애로 해소 및 틈새시장 개척 등의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제시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