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부활 1주년을 맞아 부처 부활의 제 역할을 하루 빨리 찾아야 한다는 인식 하에 과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은 해양부국에 대한 정밀한 비전을 제시하고 규제개혁,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 등 국정 의제를 선도하기 위해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천안 수협연수원에서 열린다.
해수부 간부 전원은 다시는 존폐가 거론되지 않는 1등 부처로서의 해양수산부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분골쇄신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주말까지 반납하고 모인다.
이주영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라”, “수요자가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어라”는 주문을 늘 강조하며, 해양수산 현장의 생생한 요구를 담은 ‘이렇게 바꿔주세요’라는 동영상도 제작하도록 했다.
이 장관은 “규제와 전쟁을 한다는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강한 산업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간부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2030 해양수산 미래비전’을 만들어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책, 해양에서 국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을 개척하고, 부처의 쇄신과 혁신을 위해 반드시 버려야 할 5가지와 반드시 해야 할 5가지를 발굴하는 머스트텐(Must-Ten)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장관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장관과 간부들 간에 격의 없는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상호 소통과 화합을 다질 계획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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