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1 09:29

“철저한 보안 갖춘 도심형 창고가 뜬다”

인터뷰 / 이트렁크 박종석 대표
기업 및 개인 문서 및 물품 고객 니즈에 맞게 보관

이트렁크 박종석 대표.

최근 들어 개인 및 단체 그리고 기업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기업에서 보안이 뚫리면 큰 손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철통같은 보안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트렁크는 개인 및 기업의 중요 문서 및 물품을 보관하는 사업을 영위하며 주목받고 있다. 아직까지 이 분야는 업계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향후 비전이 있는 사업으로 통하고 있다. 현재 이트렁크를 이끌고 있는 박종석 대표를 만나봤다.

이트렁크의 설립 동기 및 이트렁크가 그 간 걸어온 길에 대해 말해 달라.

그 간 많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이 일본의 테라다 창고를 견학해 이 사업에 대한 계획을 세웠지만 사업을 시작하는 것에 있어 결정이 매우 어려웠고, 컨설팅에 대한 비용 부담 등으로 서로들 눈치를 보고 있었다. 향상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세테크는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누군가는 선진 기법의 트렁크룸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 국내에 이 사업을 일으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중소기업으로서는 대담하게 약 1억 원의 컨설팅 비용을 투자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트렁크는 한국 물류시장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신규아이템 개발을 목적으로 일본의 테라다사와의 합작을 통해 2008년 12월 설립됐다. 창고와 물류 리소스는 가지고 있으나 그 이용방안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는 물류기업에 이트렁크가 테라다사로부터 전수받은 노하우를 중심으로 트렁크룸 사업을 컨설팅함으로써 한국 물류의 새로운 발자취를 남기게 된 것이다. 이트렁크는 다수의 컨설팅과 더불어 한국 문화에 맞게 다양한 아이템(문서, 가재도구, 미술품, 영상물, 의류 등)을 개발하고 직접 운영함으로써 한국 트렁크룸(보관 사업) 업계를 선도하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컨설팅을 받은 후 테라다 창고 측에서 “아세테크의 열정과 IT능력 그리고 테라다 창고의 노우하가 있으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테크가 이 사업을 하게 되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에서도 트렁크 룸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 일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세테크는 테라다 창고사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해, 약 4억6천만원의 투자를 받고 같은 금액을 투자해 한일 합작회사로서 이트렁크가 런칭된 것이다.

이트렁크의 주 사업 분야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이트렁크는 일본의 선진보관기술을 토대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회사다. 이트렁크는 문서보관, 가재도구보관 및 귀중품보관, 그리고 트렁크룸 컨설팅을 영위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다수 고객의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의 보관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가 이슈화가 되어가는 현 시점에서 이트렁크와 같은 문서 보관 전문 기관에 위탁을 통해 리스크&코스트 절감 효과를 누릴 수가 있으며 스캔(전자문서화), 문서종류별 온습도 관리 및 모니터링, 다중 보안 원격 시스템, 자체 개발 보관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정보 보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문서와 더불어 가재도구도 다양한 렌탈형, 임대형 수납공간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게 제공되고 있으며 실내에서 안전하게 보관돼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외에도 미술품, 귀중품, 영상물까지 각각의 보관환경에 맞는 설비 구축을 통해 점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트렁크룸 컨설팅을 통해 법인 및 개인을 대상으로 입지적 조건, 물류 환경적 조건, 투자비적 조건 등을 다양한 방향을 제안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가재도구보관실.

‘파일링 디자이너’ 채용

동종업계 내 이트렁크의 위치와 이트렁크의 장점 및 특징에 대해 짚어준다면?

규모적인 관점으로 동종업계의 메이저급들은 모두 이트렁크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탄생된 회사들이며, 지금도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트렁크는 타 동종사와의 적극적인 유대 관계를 통해 트렁크룸 노하우 전수에 힘을 쓰고 있다. 이트렁크는 아세테크의 토털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창고관리시스템 등 자체 개발 능력 및 인력을 보유하고 다양한 보관 아이템 노하우를 통한 트렁크룸 컨설팅을 유일하게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트렁크는 도심에서 제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전문 ‘파일링 디자이너’ 자격자를 채용해 자체 표준운영절차(SOP)를 바탕으로 엄격한 운영하고 있다. 이트렁크는 다양한 첨단 노하우(항온항습 시스템, 온습도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원격 보안 설비)를 통해 가장 현대화된 시설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트렁크는 일본기업 (주)테라다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있는데 이 회사는 어떤 회사며 각각의 역할은?

테라다 창고 주식회사는 부동산 개발 및 트렁크룸 전문 기업이다. 트렁크룸 업계에서는 일본 약 500여개 사의 트렁크룸 기업 중에서 3위안에 들어가는 업체다. 이 회사는 부동산 개발 및 재 임대 사업으로 수익의 절반을 창출하고 있으며 다수의 직영 도심형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3PL, 건축, 인테리어 및 레스토랑 사업도 겸하고 있다. 테라다 창고는 일본에서도 도심형 창고, 개별 택배에 의한 보관, 와인보관 등 항상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 트렁크 룸 사업의 선두 주자로서 트렁크 룸 사업에 있어 많은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도심형 창고에 대한 향후 전망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감에 따라 다양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도심형 창고도 그 수요의 하나로 생필품과 같은 모양으로 우리의 생활에 흡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접근이 쉬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중심으로의 확대나 거꾸로 주택가를 중심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다양한 사이즈의 수납공간과 그에 합당한 서민적 가격대 형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24시간 접근 가능한 유인, 무인 운영 형태의 공간이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보안이 철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심 내 일반인 물품 보관 가능

향후 이트렁크가 초점을 맞출 부분은?

트렁크 룸 사업을 시작해 이제 우리나라에서의 물류산업에서의 또 다른 분야를 개척한 것 같다. 한 산업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이 산업이 물류 선진국에서처럼 활발히 진행돼 건물 또는 창고를 소유한 개개인이 좀 더 부가가치가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창고를 보유한 기업이 문서 등의 위주로 보관하지만 외국처럼 도심내의 일반 생활품의 보관 등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건물을 소유하고 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렵게 마련한 건물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또 현재의 고객사를 중심으로 동종업계의 자문자(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며, 이 사업을 하기 위해 진출하는 회사 또는 사람들에게도 이 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자문을 할 예정이다.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4PL을 중심으로 창고, IT, 인력, 설비를 조화해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이다. 그리고 트렁크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며, 도심형 창고 문화를 만들어 물류시장의 끊임없는 변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석 대표님의 경영철학은?

‘성실한 사람이 잘 사는 사회’라는 문구를 대학 다닐 때에 육교에 플랜카드로 보고 아주 깊은 감동을 받았다. 능력이 뛰어 난 사람도 있지만 자기 역할을 묵묵히 성실히 하는 사람이 잘 되고 대우를 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좋은 사회라고 생각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직원의 채용 기준도 성실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며 사회적 기업의 역할이 무엇인가 많은 고민도 했다. 사회적인 기업은 고용창출을 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아세테크에서 열심히 일해 대기업이나 더 좋은 회사로 갈 때에는 무척 아쉽지만 축하하면서 보내준다. 물류사관학교로서의 역할도 제 소박한 꿈이다. 물류는 오랜 경험이 중요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부족한 환경으로 일찍 퇴사할 경우가 많다. 그런 안타까운 사정이 있을 때에 아세테크가 새로운 둥지가 되고 재도약하는 일자리가 되는 것도 보람된 일이라 생각되어 가능한 그런 지원도 아끼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경영에 있어 한계도 있지만 그런 분들이 나를 만나 새로운 기회를 얻거나 새로운 사업의 동반자가 되어 더 좋은 회사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기개발과 시스템 개발에 더욱 더 노력하고 있다. 향상 새로운 분야에의 도전에 꿈을 꾸는 열정적이고 호기심 많은 젊은 청년으로 살아가는 것이 삶의 목표다.

마지막으로 국내 물류업계 발전을 위해 한마디 하신다면?

물류업계가 서로 협력하면서 상생하면 좋겠다. 업계들의 지나친 경쟁은 서로를 불신하고, 가격 저하로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대기업에서의 무분별한 입찰로 인해 단가 인하로 업체에서의 양질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고객의 물류개선이나 효율화를 위해 몇 개월을 물류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레이아웃 설계 등으로 많은 인력의 투입해 최적의 안을 제안하지만 최종적으로는 금액만으로 업체를 선정해 탈락되면 허탈감을 느끼게 되고 이러다보니 유능한 컨설턴트를 키우기가 어렵다.

서로 신뢰를 가지고 협력해 좋은 시스템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레이아웃의 설계가 돼야 우리나라의 물류시스템의 수준이 높아 질 것이다. 상생관계 및 파트너로서의 서로 인정하면 좋겠다. 향후 좋은 파트너로서의 시스템의 제안보다 영업력으로만 입찰 시에 저가격으로 수주를 하게 되면 우리나라의 물류발전이 어렵고, 물류전문가를 못 키우므로 결국 물류산업의 후퇴로 이어 질 수가 있다. 화주와 3PL업체와의 상생도 필요하고 3PL업체에서의 양질의 서비스로 우리나라의 3PL 또는 4PL산업이 더욱 더 발전하면 좋겠다. 그리고 물류설비 및 시스템 회사도 끊임없는 노력해 발전을 거듭하면 글로벌 진출도 가능할 것이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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