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국 주요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 개선을 발표함에 따라 물류의 숨통도 트일 것으로 보인다.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주요도시 내 교통사고다발지점 중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하는 교차로 80개소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3월 중순부터 상반기 개선 대상 교차로 40개소에 대해 약 3주간 도로교통공단 신호운영처, 안전개선처 및 관계기간과의 협업을 통한 합동점검을 수행한다. 7월부터는 하반기 개선 대상 교차로 40개소에 대한 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부터 상습정체・사고다발 교차로 개선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도 대상 교차로 80개소의 개선을 통해 차량 통행속도가 약 14.2%, 지체시간이 약 20.7% 개선된 바 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편익은 환경비용 절감액 173억원을 포함하여 연간 3,530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또 상습정체 교차로에 대한 교통사고 현황 및 원인을 보다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한 교통안전점검차량(TSCV, 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 2대를 활용할 예정이다.
교통안전점검차량은 첨단센서와 계측장비를 활용해 도로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정보를 교통통제 없이 조사할 수 있는 차량으로 이번 점검에도 매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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