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는 코일 운반설비를 개선해 운송능력을 높이고 생산제품의 입고효율을 높였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광양제철소 제품출하과는 코일제품을 분산·운반하는 운반설비인 대차(臺車)의 설비와 운행패턴을 개선했으며, 이로 인해 입고제품의 분산작업 효율을 20%이상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생산라인에서 입고되는 코일제품을 다른 저장동으로 분산해 운반하는 설비인 대차는 동일 레일 상에 운행 중인 다른 대차와의 간섭현상, 사이클 당 작업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문제 등으로 입고물량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광양제철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동작이 잦은 타 대차 간 간섭현상 해소를 위해 레이저 감지센서 외에 레이더 감지센서를 추가로 설치해 간섭 감지의 정도를 높였으며, 거리 측정 센서의 반사판에 발생하는 이슬 맺힘 현상을 해소해 거리측정의 오류현상도 없앴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 제품출하과 관계자는 “제품창고 내 코일 운반 설비 개선으로 인해 월 12만 톤 가량의 추가 운반을 통해 연간 1억5천여 만원 상당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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