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국(친황다오)간 카페리항로를 취항 중인 진인해운(대표 윤수훈)이 인천 계양구 관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인 친황다오(秦皇島)를 견학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중카페리협회 주관으로 1선사 1군·구 자매결연 및 지원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진인해운은 지난 2011년 11월 계양구청과 협약을 체결한 뒤 2012년부터 매년 ‘해양의식고취 및 미래도전 용기부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행사에 참여한 20명의 계양구 청소년들은 친황다오에 소재한 노룡두(만리장성의 동쪽 기점), 천하제일관(동쪽의 제일 첫 관문) 등의 명소를 둘러봤다.
진인해운 관계자는 "올해는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왔지만 앞으로는 베이징까지 경유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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