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9 09:38

택배·화물차, 바른 운전 자세는?

잘못된 운전자세. 자료제공 교통안전공단

물류업계는 업무의 특성상 택배·화물차 등 장시간 운전을 하는 근무자가 많다. 이 때문에 올바른 운전자세를 숙지해 피로감을 더는 것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교통안전공단은 여전히 다수의 운전자가 잘못된 운전습관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올바른 운전자세를 숙지하는 것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운전의 피로를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침대운전

운전경력이 좀 된 운전자 또는 뱃살이 두둑한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자세다. 침대에 눕듯 시트를 뒤로 빼고 등받이를 한껏 눕혀서 운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얼핏 보면 이 자세는 편안해보이지만 핸들이 운전자의 팔과 멀리 위치하기 때문에 목과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또 긴급 상황에서 운전대를 조작하는 데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더구나 브레이크를 깊게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제어를 하지 못할 우려가 있고, 전방의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아 위험한 경우도 있다.

경직된 자세

초보운전이나 운전에 대한 부담을 느껴 겁을 느끼는 운전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자세다. 몸을 핸들에 바짝 붙여 운전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자세로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핸들과 몸이 너무 가까워 충격이 고스란히 운전자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높고 에어백이 터져도 그 압력으로 인해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더구나 온몸에 힘이 들어가므로 조금만 운전해도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하이힐 사용

여자라면 쉽게 떨치기 어려운 유혹이 바로 하이힐일 것이다. 하지만 운전 중에는 하이힐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이힐은 높은 굽으로 인해 페달을 밟기가 어려운 사례가 많고 위험상황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발목부상을 당할 우려도 높다. 따라서 가급적 차내에 단화나 운동화를 비치해 운전할 때 갈아 신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벗어둔 하이힐을 운전석 발아래 두는 것은 절대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차가 흔들려 벗어둔 신발이 굴러 브레이크 밑으로 들어갈 우려가 있고 그럴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 중 화장 및 내비게이션 작동

차량 정체구간이나 신호대기를 이용해 기기를 이용하거나 화장을 하는 운전자가 많다. 하지만 기기작동이나 화장을 하는데 집중하다 보면 자칫 브레이크를 슬금슬금 놓을 우려가 있다. 특히 오토차량의 경우 살짝만 발을 떼도 차량이 움직이기 때문에 운전에 집중하지 않으면 차량 정체 구간에서 앞차와 충돌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운전 중 화장이나 기기 사용 등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운전자세. 자료제공 교통안전공단

바람직한 운전자세는?

교통안전공단은 바람직한 운전자세로 ▲핸들과의 거리 및 시트의 높이 ▲다리와 허리 각도의 중요성 ▲핸들 잡는 법 ▲팔 자세와 헤드레스트 등을 중요한 요소로 짚었다.

핸들과의 거리 및 시트의 높이는 어깨를 자연스럽게 시트 등받이에 붙이고 팔을 앞으로 곧게 뻗을 때 손목이 운전대 윗부분에 닿도록 거리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때 시트의 높이는 보닛이 살짝 보이도록 조절하는데, 키가 작거나 넓은 시야 확보를 원한다면 좀 더 높여주는 것이 좋다. 다만, 핸들의 받침대와 운전자의 무릎이 너무 가까우면 안 되고 주먹 하나 정도가 충분히 들어갈 만한 공간이 확보되는 것이 좋다.

다리와 허리의 각도는 엉덩이를 시트 안쪽으로 깊게 밀어 넣고 페달을 밟았을 때 다리의 각도가 120도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시트 등받이의 각도는 직각에서 살짝 뒤로 눕혀진 110~120도 정도가 적당하다.

핸들은 너무 꽉 잡고 있으면 돌발 상황이 닥쳤을 때 몸의 반응이 느려지고 어깨에 피로를 더해 피로감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운전대를 잡을 때는 달걀을 쥐듯 살짝 잡고 두 손을 모두 사용해 운전하는 것이 좋다.

또 핸들은 양손이 10시 10분 위치에 오도록 잡는 것이 좋다. 목을 보호해주는 헤드레스트의 중앙은 내 눈높이와 일치하도록 맞춰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운전 중 헤드레스트에 머리를 대는 것보다 자유롭게 목을 돌려 시야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도록 헤드레스트에서 머리를 살짝 떼는 것이 좋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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