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유통협의회는 지난 7일, 2013년 한해의 중고차 수출의 컨테이너화율을 공표했다. 컨테이너로 중고차를 수출하는 비율은 전체의 36.5%로, 전년 대비 2.1% 포인트 감소했다. 일부 항로에서 RORO선의 이용이 늘어난 것이 요인이다. 단, 대수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크게 상승했다.
재무성 무역 통계를 바탕으로 국제 자동차 유통 협의회가 산출한 것에 따르면, 2013년 중고차 수출 총수가 116만 3109대이었던 것에 비해, 컨테이너를 이용한 수출 대수는 42만4829대였다. 전년 대비 3만대 이상 증가했으며, 10% 가까이 성장했다.
컨테이너 수출 대수의 상위는 아랍 에미리트(UAE, 9만892대, 컨테이너화율 92%), 남아프리카(5만7045대, 91.6%), 칠레(3만7799대, 48.5%)의 순이다. 상위 3개국에서 컨테이너 수출 총수의 40%이상을 차지했다.
2012년에 2위였던 파키스탄은 수출 총수가 감소해 7위로 하락했다. 컨테이너화율이 높은 나라는 키르기스, 몽골, 아프가니스탄, 그루지야, 태국, 보츠와나, 나미비아, 터키 등 모두 90%이상을 기록했다.
중고차 수출 총 1위는 러시아향이었으나, 러시아에 수출하는 약 16만대 중 컨테이너 수송은 2484대로 컨테이너화율은 1.5%에 그쳤다. 그 밖에, 컨테이너화율이 낮은 곳은 뉴질랜드(8.3%), 미얀마(21.6%), 잠비아(7.7%), 탄자니아(10.5%)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2.1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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