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5 11:40

유럽, 주차 시스템 개선해 배차 효율성 향상

유럽 내 화물차주들의 주차 시스템 개선으로 배차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물류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유럽지역의 화물차주는 ‘트럭 파킹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술’을 통해 유럽 주요 도로 내 위치한 만여 개의 트럭 주차 가능 구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배차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화물차주는 어플리케이션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맵에 표기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목적지까지의 거리 및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직접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및 트위터에 자신의 이용 후기 및 정보 등을 게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동료 운전자들에게 자신의 추전 장소 및 주변 시설들에 대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 업계 보급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특정 이동 경로에 대한 예상 시간 및 주변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트럭 회사들의 배차 관리 시스템으로서의 활용도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럭 운전자는 디지털 맵에 표기된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적지까지의 거리 및 요금 등도 모바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더구나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로 주변 시설에 대해 원 클릭 탐색이 가능하도록 설정했으며, 편의시설, 안전·보안 시설 및 주유·트럭점검 시설 등 3가지 형태로 단순화해 운전 중 주변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아울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목적지의 주차가능 여부 등 실시간 현황 정보를 제공하며 이동 중 해당 목적지의 주차공간이 부족할 경우 주변 주차 가능 지역을 자동으로 전송해 불필요한 운행을 사전에 방지한다.

어플리케이션 개발 업계는 정보 플랫폼 강화를 위해 신규 데이터의 통합 및 관련 서비스 개발업체들과 인터페이스 구축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다양한 기능을 보완한 어플리케이션이 다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용 트럭 운전자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만큼 일방적인 제조사의 정보 제공보다 운전자들의 각종 평가 등이 실질적으로 업데이트 될 수 있도록 SNS와의 연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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