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9 13:44

파나마운하 확장 완공, 지연될 듯

사업자-운하청 갈등 탓

파나마 운하 확장 완공시기가 2015년 상반기에서 다시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즈니스 모니터 인터네셔널에 따르면 파나마 운하 완공 시기가 당초 예정됐던 2015년 상반기에서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006년 파나마는 국민투표에 의해 52.5억달러 규모의 파나마 운하 확장을 결정했다. 확장은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및 파나마 기업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 그룹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당초 파나마운하는 개장 100주년이 되는 2014년에 완공 예정이었으나 2015년 상반기로 완공시기가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 그룹에서 초기 계약금액은 31억달러의 절반에 육박하는 16억달러의 초과 경비가 예상된다며 이 초과 경비 부분이 해소되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2013년 말 밝혔다. 유나이티드그룹은 해결 기한을 21일 준다고 밝혔으나 파나마 운하청은 계약을 지켜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파나마 운하청은 파나마운하 확장 프로그램의 공정률이 70.7%라 밝혔다. 많은 공정들이 완료됐으나 신규 갑문의 공정률이 64% 밖에 되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파나마 운하가 확장되면 세계 LNG선박의 88%가 운하를 통과할 수 있게 돼 LNG 시장이 주된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현재 파나마 운하는 LNG 선박의 8.6%만을 수송할 수 있으나 운하가 확장되면 트리니드 토바코 등 대서양 북부연안의 국가에서 미서부 및 동아시아 등으로 수출이 용이하게 되므로 이 지역 관련 기업들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 지연으로 파나마 건설 사업이 단기적으로는 타격을 입게 되나, 장기적으로는 공사 완료로 인한 충격이 완화될 수 있어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MI 송주미 전문연구원은 "파나마 운하 확장에 대비해 수심확대 및 항만시설을 증설하고 있는 사바나 및 마이애미 등 미 동부 연안의 항만도 준비에 여유를 가질 수 있으므로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 지연의 또 다른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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