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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수주로 올 한해 수주 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30일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설계 및 건조 사업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약 3226억원으로 앞으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해상 시운전과 인수평가를 거쳐 2017년까지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 해군은 3단계에 걸친 차기 호위함 건조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울산급 호위함(FFK)과 동해/포항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고 있다. 이번 차세대 호위함 발주는 그 두 번째 단계인 배치-2(Batch-II)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계약으로,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대우조선해양은 추가적인 방산분야 수주 및 수출을 위해 관계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연이은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57척, 136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특수선, 해양설비를 수주하며 2013년 목표액 130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방산 분야 뿐 아니라 상선?해양사업에서도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같은 관계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성공적인 수주를 지속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해외 수주 사업에서 관계 정부 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수주전을 펼쳐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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