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0 16:19
전남도가 농림부가 추진중인 수출농산물 물류체계 개선계획과 관련하여 농
산물 수출물류기지를 광양항에 건설키로 하고 관련사업자 유치에 나섰다.
도는 비록 전국 수출농산물의 절반이상이 호남, 충청, 경기 등 중·서부권
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그 수출물량의 91%가 부산항에 몰리고 있다고 지적하
면서 농산물 수출물류기지를 광양항에 최우선적으로 설치해줄 것을 건의했
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광양항을 농산물 수출기지로 육성할 경우, 농산물 수출비중이 큰
중·서부권과 가까운데다 특히 2005년 전주∼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교통
소통이 원활해져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광양항은 4선석의 컨테이너 전용부두 시설을 갖추게 되는데다 200
6년까지 56만평의 항만배후부지를 개발할 예정이여서 물류기지 신설에 따른
부두확보가 용이하다고 강조.
이에따라 도는 광영항의 5천여평 부지에 사업비 1백억원을 들여 집하, 선별
, 예냉, 저온저장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의 농산물종합물류기지 조성 계획
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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