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6 10:51

농협 택배업 진출 꿈틀…형평성 논란 해결해야

농협이 택배업 진출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이 택배업에 뛰어들 경우 업계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국내언론 보도와 택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농협물류가 최근 택배업 진출과 관련한 사업성 분석을 외부에 의뢰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농협은 이를 토대로 이사회에서 택배업 진출 여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농협은 2007년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시너지 효과에 비해 비용부담이 지나치게 크고 전문분야가 아닌 ‘리비아 리스크’를 무조건 부담해야 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인수전에서 빠진 바 있다.

하지만 농협은 올 상반기 전국 5대 권역별 물류센터 건설, 농산물 유통구조 간소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택배업 진출을 재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9월 개장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국내 최대규모로 건립돼 농산물 수출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농협이 택배업에 진출할 경우 중견택배업체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농협이 중견택배업체를 인수해 물류인프라 구축과 함께 기존 유통사업과 쇼핑몰 운영 등의 고객을 결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형평성의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현재 농협은 국토교통부 관활이 아닌 농림축산식품부 관활에 있어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화물차 증차 규제에서도 자유로울 것이라는 게 택배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민간택배의 경우 화물차 증차허용 부분에 있어서 우체국택배에 비해 불공정하게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우체국과 마찬가지로 농협도 특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형평성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서울시에서 ‘택배 카파라치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비영업용 화물차의 택배영업을 촬영해 신고하면 포상금을 수여함에 따라 약 30~40%(1만대)에 달하는 민간기업의 비영업용 화물 차량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형평성 문제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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