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3 15:16

CJ대한통운 신용등급 A1 평가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0일 CJ대한통운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로 평가했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 ▲국내 최대의 물류인프라, 다각화된 사업구조 등 사업항목 매우 우수 ▲안정적 영업수익성 및 커버리지 지표 등 재무항목 전반적으로 우수 ▲CJ CLS와의 합병으로 영업수익성 하락 및 차입금 증가 ▲점진적인 실적 회복 예상되나 합병 이전 대비 다소 낮은 수익성 시현 전망 ▲유동성 대응 능력은 우수한 수준을 꼽았다.

물류인프라 및 다각화된 사업구조 우수

한기평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물류 인프라와 다각화된 사업구조 등 사업항목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은 회사설립 이후 전국 주요 항만 및 터미널 등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화물차량, 하역기구 등의 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면서 현재 국내 최대의 물류인프라 및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택배, 포워딩, 항만하역 등 주력사업 부문에서업계 수위의 경쟁력을 보유한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사업평가항목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동사는 경기도 광주에 수도권 택배 메가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을 비롯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물류인프라 확충을 통해 사업안정성을 강화해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안정적 영업수익성 및 커버리지 지표 등 재무항목도 전반적으로 우수한 편이다. 풍부한 물류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통해 여타 물류업체 대비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영업수익성에 기반해 총 차입금 /OCF, EBITDA/총금융비용 등 커버리지 지표도 우수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 2008 년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확충을 이루어 차입금의존도 및 부채비율도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재무평가항목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CJ CLS와의 합병으로 영업수익성 하락 및 차입금 증가는 부정적 요소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상반기 중 배송지 분류 오류, 배송기사 파업 등 CJ GLS 와의 통합과정에서의 마찰로 비용 상승 및 일부 거래처 이탈이 발생하면서 택배부문의 실적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산 북항에 위치한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의 경우 신항 개발에 따른 하역물량 감소로 매출 및 수익성이 하락한 상황이며 삼성전자의 대규모 운송계약이탈로 포워딩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이러한 주요 사업부문의 부진요인에 더하여 경기 침체에 따른 물량 감소와 물류 시장 내 경쟁심화로 전체 실적이 저하되면서 3분기에는 별도기준 3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3분기 누적실적 또한 EBIT 마진이 0.9%로 2012 년 4.7% 대비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한편 2013 년 9월말 별도기준 총차입금은 9091억원으로 2012년말 2459억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그 이유는 CJ GLS가 대한통운의 인수과정에 차입한 신디케이트론이 이번 합병과 함께 이전되었기 때문이다. 차입금의 증가가 크게 나타난데 비해 합병 이후 영업수익성은 오히려 하락하면서 커버리지 지표는 오히려 저하되고 있다.

점진적 실적 회복예상

합병 초기 택배부문의 통합 문제들은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대형 거래처들의 계약기간을 고려할 때 이탈한 거래처들의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포워딩 부문에서도 신규 수주 확보와 원가 절감을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고, 컨테이너터미널의 운영 정상화를 위한 협의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영업수익성은 점진적인 회복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자산형 물류업체로서 영업수익성이 낮았던 CJ GLS 의 합병으로 향후 영업수익성은 합병 이전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사는 향후 5년간 매년 2000억~3000 억원의 물류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계획되어 있어 차입금 규모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이후 영업수익성 하락으로 영업현금흐름이 크게 감소하여 당분간 대부분의 투자금 확보는 차입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향후 수익성이 회복된 이후 점진적인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커버리지 및 레버리지 지표는 다소 저조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유동성 대응 능력은 우수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9월말 별도기준 총차입금은 9091억원으로 대부분 시설자금위주의 장기차입금과 회사채 그리고 장기 CP 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2014년까지 상환할 금액은 984억원으로 총차입금의 10% 수준인데 이는 동사의 현금흐름 및 보유 현금성자산(2013년 9월말 현재 520억원)에 비추어 볼 때 부담스럽지 않은 규모이다. 또 금융권의 미사용여신한도(2,600 억원)와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풍부한 유형자산의 담보가치, CJ그룹의 높은 신인도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전반적인 유동성 대응 능력은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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