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0 15:53

STX, 사채권자집회서 출자전환까지 동의 얻어

지난 11월 부결된 출자전환 안건 98.44%로 통과

STX가 사채권자집회에서 출자전환 안건에 대한 동의까지 모두 획득하며,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20일 STX는 서울 STX남산타워에서 제 88회 회사채 및 97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한 사채권자를 대상으로 사채권자집회를 각각 개최했다. 이날 사채권자집회에서 STX는 지난 11월 부결(88회) 및 표결 연기(97회)된 3호 의안 ‘출자전환의 건’에 대해 각각 출석한 채권총액의 98.44%와 99.58%의 동의를 획득했다.

이로써 88회, 96회, 97회 모두 ‘전체 사채권(발행사채 총 금액)의 3분의 1 이상, 출석 사채권의 3분의 2 이상 동의’ 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STX는 채권단이 요청한 자율협약 체결의 주요 선결 요건을 만족하게 된다. 지난 8월 채권단은 STX의 ‘조건부 자율협약’을 결정하며, 회사채 조건 변경을 통한 비협약 채권자들의 ‘고통분담’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1월 STX는 제 88회·96회 회사채, 97회 BW를 대상으로 1호 의안 채권재조정의 건, 2호 의안 원리금 지급방법 변경의 건, 3호 의안 출자전환의 건을 논의했다. 이날 1호, 2호 의안은 88회, 96회, 97회 모두 통과됐지만, 3호 출자전환 건은 88회에서 가결요건에 불과 1.94% 모자라 부결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열린 사채권자집회에서 출자전환 안건도 통과시키면서, STX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회사채를 만기 연장하고 사채 이율을 연 2%로 조정하는 한편, 사채 총액의 58%를 출자전환할 수 있게 됐다.

STX는 사채권자집회 결의에 대한 법원의 인가절차를 거쳐 회사채 조건 변경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채권자집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STX는 조기에 경영을 안정화하여 ‘전문 무역상사’로서 자리매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TX는 에너지사업(석탄, 석유)·원자재수출입(철강, 비철)·기계엔진(기계플랜트, 엔진영업)·해운물류 서비스(물류/S&P) 등 4대 비즈니스 축을 중심으로 ‘전문 무역상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는 한편, 현재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외부(비계열사) 비중을 2017년 96%까지 끌어올려 ‘독자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STX는 지난 2012년 매출 4조1168억원 중 98%에 달하는 4조470억원이 사업 부문에서 나올 정도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실적에서는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양호한 실적세를 보이고 있다.

STX 관계자는 “사채권자집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전문 무역상사 STX’로의 도약이 더욱 가까워졌다”며 “이후 남아있는 절차들을 성실히 진행하는 한편, 독자 생존력 확대 및 재무 안정성 강화를 통해 조기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2 10/01 Heung-A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9/23 10/10 HS SHIPPING
    Beijing Bridge 09/23 10/12 Sinokor
    Beijing Bridge 09/23 10/14 Heung-A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Vega 09/21 09/29 Sinokor
    Pancon Bridge 09/22 10/02 Pan Con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2 Wan hai
    Wan Hai 287 10/03 10/09 Wan hai
    Wan Hai 287 10/04 10/10 Interasia Lines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