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 절감의 한축으로 떠오르는 ‘빅데이터’와 관련해 정부차원의 지원이 확대될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11일 개최된 2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ICT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국가사회 경쟁력 향상의 원동력으로 급부상중인 빅데이터 각계 활용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빅데이터 산업 발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부터 관련 기업 및 학계·전문가 등과 간담회 개최, 빅데이터 자문위원회의 운영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청취해 왔다. 이후 ICT 인프라 강국에 이은 ‘빅데이터 활용 가국으로의 도약’이라는 중장기적 비전을 내걸고 ▲수요 측면에서 초기시장 창출 및 확대 ▲공급 측면에서 산업 육성기반 확충 ▲인프라 측면에서 지속발전가능한 데이터 생태계의 조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시장 불확실성의 해소와 성공사례의 공유 확산이 시급하다는 인식아래 ▲시범사업 및 Flagship사업 등을 통한 Best Practice의 조기 도출·확산 ▲유망업종에 선도 활용 프로젝트의 추진 및 참조모델화 ▲중소벤처·대학 등의 교육기관에 활용 인프라의 적극 제공 및 사회적 붐 지속 유지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R&D, 인력양성, 거버넌스 정립 등을 통한 산업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핵심기술의 조기확보 및 국제표준화 주도 ▲데이터 전문인력의 양성 및 일자리로의 연계 ▲법·통계체계의 정비, 업종내 협의회 구성·운영, 우호적 사회분위기 형성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민간 자율로 지속발전가능한 데이터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사용자 친화적 데이터 개방 확대 및 유통 활성화 ▲전문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산업 발전전략의 시행으로 17년까지 국내 빅데이터 시장의 2배이상 확대, 7개 분야에서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경쟁력 제고, 5천명 이상의 고급인력 확보와 10개 이상의 글로벌 전문인력의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은 “창조경제와 정부3.0의 실현을 위한 핵심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는 ICT 강국으로 데이터 생산량과 유통량이 많은 우리에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훌륭한 자산이다”며 “유용한 데이터의 지속적 확산, 고급인재의 양성,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저렴한 비용으로 실행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의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이 필요한 시점에서 사회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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