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2014년 1월16일부터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새로 개설될 두바이-키예프 노선에는 258석 규모의 에어버스 A340-500항공기가 투입된다. 두바이 발 항공편은 매일 오후 5시 15분에 두바이를 출발, 오후 8시 35분에 키예프에 도착하며, 키예프 발 항공편은 오후 10시 10분에 키예프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4시 55분에 두바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 서부 지역 상용 운항 수석 부사장 휴버트 프락(Hubert Frach)은 “키예프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35번째 유럽 지역 취항지로, 이번 신규 취항은 최근 증가하고있는 동유럽 지역의 관광 수요와 농업, 중장비 산업의 발전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키예프 신규 취항을 통해 동유럽과 두바이 간 편리한 항공편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이번 신규 취항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세계적인 수준의 호텔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가득한 두바이는 우크라이나의 에미레이트 항공 고객들에게도 인기있는 여행지가 될 것”이라며 “키예프를 찾는 고객들이 두바이 공항을 통해 편리한 항공 여행을 즐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키예프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유럽 경제의 거점으로, 이번 취항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품인 비행기 및 선박 부품과 중장비 기계의 교역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13년12월 현재 208대의 항공기를 보유, 전 세계 78개국 138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A380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2013년 폴란드 바르샤바, 알제리 알제, 일본 도쿄-하네다, 스웨덴 스톡홀름, 필리핀 클락, 기니 코나크리, 파키스탄 시알코트,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신규 취항했으며 오는 2월까지 타이완 타이베이, 3월 미국 보스턴에 취항 할 예정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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