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17 09:49
대한해운(대표 장학세)은 지난 1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 33기 결산을
보고했다. 대한해운측은 시황개선, 환율의 하향안정과 함께 우량화주개발과
강도높은 구조조정, 대폭적인 원가절감 및 비경제선박 매각 등에 힘입어
매출 5천1백4억원과 경상이익 2백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주식배당은 3.1
9%와 현금배당 1%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장학세 사장은 지난
1998년에 이어 지난해 상반기까지 건화물선 해운시황이 극심한 침체를 면
치 못했으나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일본과 여타 아시아 국가들의 산업생산이
본격적인 회복기미를 보임에 따라 시황이 점차 개선되어 지속적인 수익력
상승이 예상되며 유·무상증자 및 회사채발행 등을 통해 장기 안정적인 자
금을 확보함으로써 재무구조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장 사장은 “수익의 극대화와 경영관리 강화를 통해 더욱 경쟁력있는 회사
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히면서 “신규 LNG선의 안전, 적시운항에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시켜 에너지, 자원 전문수송선사로서의 기반을 굳건히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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