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로에서 중국발 물량 강세고 이어지고 있다.
미국 민간 통계서비스업체인 제폴(Zepol)사가 발표한 아시아 10개국발 미국행 10월 컨테이너 물동량(모선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120만4000TEU를 기록했다.
중국발 화물이 호조세를 나타낸 결과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주요 중국 선적 화물은 12% 증가한 73만6000TEU였다. 국경절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화물량은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보다 물동량이 대폭 증가하는 등 순조로웠다. 2위인 한국 선적은 2% 감소한 11만5000TEU에 그쳤다.
점유율 6위인 일본 선적은 2.6% 감소한 5만3000TEU를 기록했다. 한편 3위 홍콩, 4위 대만, 5위 싱가포르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싱가포르는 20% 이상 급신장했다.
동남아발 물동량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7위 이하인 베트남,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는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베트남은 27.9% 증가한 2만6000TEU, 태국은 11.3% 증가한 1만7000TEU였다. 인도는 50% 이상, 말레이시아는 30% 미만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제폴은 미국 세관이 공표하는 자동적화묵록시스템 데이터를 독자적인 검색 엔진으로 데이타베이스화하고 있어 조기 실적 발표가 가능하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1.18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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