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1 15:11

구주항로/ GRI 성공에도 비수기 눈앞 ‘걱정 태산’

내달 15일 ‘운임회복 총력’


유럽(구주)항로의 11월 운임인상(GRI)이 성공적으로 부과됐다. 유럽항로를 서비스하고 있는 선사들은 지난 1일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약 700달러의 운임을 인상했다.

이로써 지난달 1000달러대가 붕괴됐던 운임은 1400~1600달러까지 회복되며 1000달러대에 재진입했다. 선사들이 계획했던 TEU당 900~975달러 인상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목표 대비 70% 이상의 달성률을 보였다.

유럽항로를 서비스하는 한 외국적 선사측은 “이달 초 GRI는 성공했지만 물동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중순 이후 운임이 하락하면서 11월 넷째 주 1300~1500달러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 크리스마스 물량이 11월 중순 이전에 나갔기 때문에 하순 이후 유럽항로 수출물동량은 줄어들고 있다는 선사가 전반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11월말까지 선복 대비 초과 부킹한 선사도 있었다. 이 선사는 “11월 마지막 항차까지 연말 밀어내기 특수로 물량이 견조하다”고 말했다.

11월 셋째 주까지 유럽항로 선사들 평균 화물적재율(소석률)은 약 92%를 기록했다. 비교적 물동량이 꾸준한 지중해지역보다 변동폭이 큰 북유럽지역의 물동량 하락 곡선이 더욱 가파르게 진행됐다.

11월 중순까지 소석률은 견조했지만 비수기인 12월에서 내년 2월까지 물동량 감축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선사들이 선복 감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임시 휴항이 적극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5월부터 본격 가동되는 ‘P3 네트워크’의 운항 계획이 발표됐다. 아시아-북유럽항로의 경우 8개 노선 중 1개 노선을 빼고 모두 1만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투입한다.

한 선사 측은 “P3 네트워크의 대형 선박 투입으로 운항 원가가 절감돼 화주들에게 낮은 운임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지만 독과점에 대한 부담 때문에 지나친 운임 경쟁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유럽항로 서비스 선사들은 올해 마지막으로 운임회복을 위해 내달 15일 TEU당 약 800달러의 운임을 인상할 계획이다. 유럽항로의 유류할증료(BAF)는 북유럽항로 TEU당 730달러, 지중해항로 620달러를 부과하고 있고, 통화할증료(CAF)는 지난달보다 0.57% 오른 16.38%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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