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전문회사 선광이 군산항 양곡 싸이로 시설의 증설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선광은 지난 2000년 12월 군산항 제6부두 양곡터미널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2003년부터 지금까지 군산항에 약 1100억원을 투자해 국내최대규모의 완전 자동화된 최신의 양곡 전용터미널을 운영하게 됐다.
선광은 군산항 6부두(양곡부두)에 5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일시저장능력 12만t 규모의 제3호 양곡 싸이로 시설의 증설공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선광이 2003년도 군산항 최초로 6부두內 양곡 전용터미널 건설 당시 군산항의 양곡 물동량은 약 150만t에 불과했으나, 양곡 싸이로 전용터미널을 건설하면서 군산항의 양곡 물동량이 연평균 10%씩 증가해 2012년도 양곡 물동량을 330만t 취급했다. 늘어나는 수요의 충족과 화주 니즈에 따라 제3호 싸이로 시설을 2012년 7월에 12만t의 증설 공사를 착공해 약 16개월만인 2013년 11월 준공을 보게 됐다.
군산항 유일의 전자동 양곡 전용터미널을 보유한 선광의 6부두 양곡 싸이로 시설이 증설됨으로써 비산먼지 억제로 친환경적으로 항만운영이 가능해지고, 하역시간 단축과 양곡의 고품질 관리 등 고객 욕구의 다변화에 부응할 뿐 아니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므로 향후 군산항의 화물유치 등 활성화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광은 지난 10년간 군산항에 싸이로시설, 양곡보관창고, 최신 하역장비 등에 약 1100억원의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재래 양곡하역시설에 의존하던 군산항을 선진항만으로 도약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지역 인재의 우선 채용으로 고용 창출과 더불어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함으로서 지역과 함께하는 동반성장을 해 나가는 등 지역발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선광은 오는 19일 전라북도지사 및 군산시장 그리고 군산지방해양항만청장, 전북서부항운노동조합 위원장, 화주 등을 초청, 군산 제6부두 양곡터미널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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