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 신규 취항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12월4일부터 카불에 주 7회 운항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첫 아프가니스탄 취항지인 카불에는 204석 규모의 에어버스A340-500항공기가 투입된다. 두바이 발 항공편은 매일 오전 9시 55분에 두바이를 출발해 오후 1시 15분에 카불에 도착하며, 카불 발 항공편은 매일 오후 3시 30분에 카불을 출발해 오후 6시에 두바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 동부 지역 상용 운항 수석 부사장 배리 브라운(Barry Brown) 은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고객들에게 카불과 전 세계를 연결하는 편리한 항공편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에미레이트 항공은 카불과 두바이 간 최초로 퍼스트클래스 좌석을 운용하는 항공사로, 이번 취항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을 찾는 비즈니스 고객에게 편안한 항공편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제약, 식품, 건설 자재 등 아프가니스탄의 주요 수출입품의 교역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카불은 최근 경제 활성화와 인프라 시설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경제 발전의 중심지다. 이번 취항은 폴란드 바르샤바, 알제리 알제, 일본 도쿄 하네다, 필리핀 클락, 스웨덴 스톡홀름, 밀라노-뉴욕, 기니 코나크리, 파키스탄 시알코트에 이은 올해 9번째 신규 취항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전 세계 138개 도시에 취항하게 되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내년 1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와 2월 타이완 타이베이, 3월에는 미국 보스턴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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