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업 발전 위해 나서

중국이 전국 물류원구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정부에 따르면 중국의 물류산업 생산액이 점차 증가하면서 물류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각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 통한 전국 물류원구의 통일된 관리 계획이 발표됐다.

2012년 중국의 전국 각종 물류원구는 총 754개로 이중 348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건설 또는 계획 중에 있는 것은 각각 241개와 165개로 알려 졌다.

그러나 중국의 물류원구 발전 수준은 아직 낮은 수준이며 건설 운영 관리 등의 정책 측면에 불균형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일률적이지 못한 관리 체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물류원구, 실질적 내용과 괴리가 있는 물류원구의 운영 방식, 낙후된 시설 설비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기타 유관부문은 전국물류원구발전계획을 발표하면서 2013~2020년까지 선진화된 물류원구를 개발 및 관리할 예정이다.

균형적인 자원 분배와 물류원구배치, 물류원구내의 서비스 개선, 통일된 관리 정책을 적용한다. 또 각 도시의 생산액, 화물운송량, 공업 총 생산액, 수출입 총액을 고려해 교통입지, 주위 도시들간의 경제 발전을 고려해 물류원구 지정 도시를 선정한다.

물류원구는 실제 수요에 맞춰 유형별로 지정할 예정이며 유형은 화물운송허브형 물류원구, 상업서비스형물류원구, 생산서비스형물류원구, 항만서비스형물류원구, 종합서비스형물류원구로 구분된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