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신임 사장(59)이 16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공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제 10대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 2009년 용산참사 당시 서울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며 책임 논란에 휩싸인 김 사장은 지난 7일 청와대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으나 용삼참사 유족과 노조의 출근저지 투쟁으로 인해 9일간 공사에 출근하지 못했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성장동력 확보 ▲협력업체와의 상생발전과 청렴경영 ▲성과 중심의 업무 태도 등 향후 공항공사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고, 노조 사무실을 찾아 노조 집행부와 만남을 가졌다.
한편, 김석기 사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찰종합학교 교장, 경북지방경찰청장, 서울지방경찰청장을 거쳐 2011년 오사카 총영사를 지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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