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계열사인 시스템통합(SI)업체 엠프론티어(대표이사 안재환)가 물류솔루션 사업과 연계된 신규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물류기업인 코파스(대표이사 손정보)를 인수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인수로 엠프론티어는 코파스 지분 100%(8만주)를 85억원에 현금 취득한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75.17%이다.
엠프론티어는 10월 17일 주주총회 결의 후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취득예정일자는 오는 11월 30일이다.
코파스는 지난 1990년 설립돼 연간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물류표준설비인증(LS마크)를 획득,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에서는 한국타이어의 계열사인 엠프론티어가 중소기업을 인수한 것은 경제민주화를 거스르는 행위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엠프론티어 관계자는 “아직 자세한 이야기를 할 상황은 아니다”며 “구체적인 것은 경영진에서 알아서 할 것이다”고 일축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